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 무시하면 큰일납니다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는 단순한 현상이 아닙니다.

이런 혈뇨는 염증, 결석, 종양, 또는 신장·방광·전립선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운동으로 인한 미세 혈뇨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눈에 보일 정도로 붉다면

반드시 비뇨의학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래에서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의 주요 원인과 치료법까지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목차

•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 혈뇨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 혈뇨의 원인과 증상 비교표
• 소변에서 피가 나올 때 꼭 필요한 검사
• 소치료 방법 및 대처 요령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혈뇨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 육안적 혈뇨: 눈으로 봐도 소변 색이 붉거나 갈색으로 보이는 경우.
• 현미경적 혈뇨: 겉보기엔 정상처럼 보여도 검사 시 적혈구가 검출되는 경우.

소변의 색이 분홍빛, 적색, 또는 콜라색처럼

어둡게 보일 경우에는 혈뇨가 확실히 의심됩니다.

 

하지만 식품(비트, 블루베리, 인공색소)이나

비타민, 약물로 인해

일시적으로 변색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혈뇨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① 요로감염(방광염, 신우신염)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이나 신장으로 침입하면

염증이 생기며 소변에서 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흔하며,

잦은 배뇨, 통증, 냄새, 탁한 소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항생제 투여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기본입니다.

② 요로결석

요로결석은 신장 또는 요관에

결석(돌)이 생겨 소변 통로를 막을 때 발생합니다.

결석이 이동하면서 요로벽을 긁어

출혈이 일어나 혈뇨가 생깁니다.

옆구리 통증, 복부팽만, 구토, 오한 등이 동반되면

요로결석 가능성이 큽니다.

결석 크기에 따라

충격파 쇄석술(ESWL) 또는 내시경 결석 제거술을 시행합니다.

③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염

50세 이상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면

배뇨장애와 함께 혈뇨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방치 시 급성 요폐(소변이 완전히 막힘)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필수입니다.

④ 신장질환(사구체신염, 신장결석, 신장암)

신장은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혈뇨는 신장 이상을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되는 신호입니다.

사구체가 손상되면 적혈구가 소변으로 빠져나가며,

이때 소변 색은 갈색이나 콜라색으로 변합니다.

⑤ 방광 및 요도 손상

외상이나 격렬한 운동(예: 마라톤, 축구)으로 인해

요로 점막이 손상되면 일시적 혈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운동 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⑥ 종양성 질환(방광암, 신장암, 요관암 등)

50세 이상에서 소변에서 피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

암성 질환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통증이 없는 혈뇨는 특히 방광암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 및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혈뇨의 원인과 증상 비교표

혈뇨 원인별 증상 및 특징

원인 질환	주요 증상	진단 방법	치료 방법
방광염	배뇨 시 통증, 잦은 소변, 탁한 색, 냄새	소변검사, 세균 배양검사	항생제 치료, 수분 섭취 증가
요로결석	옆구리 통증, 혈뇨, 복부팽만	초음파, CT 스캔	쇄석술, 내시경 제거술
전립선비대증	소변줄기 약화, 잔뇨감, 혈뇨	직장수지검사, PSA, 초음파	약물요법, 전립선 절제술
신장질환	부종, 피로, 갈색 소변	혈액검사, 신장초음파, 요검사	약물치료, 식이조절, 투석
방광암	무통성 혈뇨, 체중감소	방광내시경, 세포검사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소변에서 피가 나올 때 꼭 필요한 검사

혈뇨가 확인되면

원인 파악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합니다.

• 소변검사: 적혈구 수와 감염 여부를 확인.
• 초음파검사: 신장, 방광, 전립선 등 비뇨기 구조 이상 확인.
• CT 또는 MRI: 결석, 종양 등 정밀 진단.
• 방광내시경: 방광 내부를 직접 관찰해 출혈 부위 확인.

치료 방법 및 대처 요령

① 원인 질환별 치료

혈뇨 치료의 핵심은 원인 질환을 정확히 찾는 것입니다.

염증은 항생제로,

결석은 쇄석술로,

종양은 수술 및 항암 치료로 접근해야 합니다.

무조건 “피가 멈추는 약”을 먹는 식의 임시방편은 절대 금물입니다.

② 생활 습관 개선

•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 요로 세척 효과 유지
• 카페인, 알코올, 인스턴트 음식 제한
• 소변을 오래 참지 않기
•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는

단순 증상이 아닌, 신체의 경고 신호입니다.

 

일시적인 혈뇨라 하더라도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통증이 없는데도

붉은 소변이 나온다면

방광암 등 중대한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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