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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조지아의 디지털 노마드 비자

by mission-insight 2025. 7. 10.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있어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독특한 입지, 세금 부담 없는 체류 정책, 그리고 무비자 1년 체류라는 조건 덕분에 최고의 목적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조지아 정부는 ‘Remotely from Georgia’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원격근무자들이 법적 안정성을 갖고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조지아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활동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작성된 고급 가이드로, 2025년 기준 최신 비자 정보, 세금 조건, 실제 체류 전략, 현지 생활비, 추천 도시 및 커뮤니티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단순 체류가 아닌, 합법적인 수익 활동이 가능한 안정적 환경을 원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안내해드립니다.

 

조지아의 디지털 노마드 비자

조지아가 디지털 노마드에게 인기 있는 이유

디지털 노마드들이 조지아를 선택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단지 체류 기간이 길다는 점을 넘어서, 법적 리스크가 적고 세금 부담이 거의 없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무비자 1년 체류 허용

  • 대한민국, 미국, 일본, 대부분의 EU 국가 포함 약 95개국 국민은 무비자 입국 후 365일 체류 가능합니다.
  • 이 체류는 단순 관광이 아닌 원격근무와 장기 체류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 1년 체류 후 국경을 넘었다가 다시 입국하면 체류일이 초기화되는 Visa Reset 전략이 가능합니다.

외화 소득 비과세 (영토 과세 국가)

  • 조지아는 외국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영토과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프리랜서, 리모트 워커가 조지아 외 국가의 기업이나 플랫폼에서 수입을 올리는 경우, 세금 신고 의무가 없습니다.

저렴한 생활비와 거주 비용

  • 수도 트빌리시 기준으로 월 $800~$1,200 정도면 고급 아파트 포함된 안정적 거주가 가능합니다.
  • 현지 식당의 한 끼 식사는 $3~$6 수준이며, 교통비도 매우 저렴합니다.

‘Remotely from Georgia’ 프로그램 개요

조지아 정부는 코로나 이후 외국인 유입을 위해 2020년 ‘Remotely from Georgia’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2025년에도 해당 프로그램은 유효합니다.

프로그램 개요

항목 조건
국적 요건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출신
직업 조건 원격근무자, 프리랜서, 온라인 사업자 등
월수입 증빙 $2,000 이상 (권장 기준)
체류기간 최대 365일 (비자 리셋 가능)
보험 요구 전체 체류기간 동안 유효한 건강보험 필수

신청 방법

  •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신청 (https://stopcov.ge에서 과거 제공했으며 현재는 간소화됨)
  • 여권, 수입 증빙, 보험서류, 숙소 예약정보 첨부
  • 승인 후 무비자 입국, 체류 중 경찰이나 이민국 요청 시 승인서 제시

장기 체류자를 위한 세금 전략 및 개인사업자 등록

조지아에 183일 이상 거주하면 세법상 ‘조지아 거주자’로 분류되며, 일부 활동에 대해 과세 의무가 생깁니다.

개인사업자 등록 (Individual Entrepreneur)

  • 조지아에서는 외국인도 개인사업자 등록이 가능합니다.
  • 연매출 50,000 GEL 이하일 경우 ‘소규모 납세자(Small Business Status)’로 세율 1%만 적용됩니다.
  • 연매출 50,001~500,000 GEL까지는 3% 세율 적용

세금 신고 필요 여부

  • 외화 수입(예: 미국 클라이언트, 유럽 플랫폼 수입)은 세금 부과 대상이 아닙니다.
  • 현지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로컬 비즈니스를 운영할 경우 세금 신고 대상입니다.

세무 관련 팁

  • 조지아에는 해외 금융 계좌 신고 의무나 CRS 시스템 참여가 없습니다.
  • 조지아 거주자 등록 후 국제 거래에 대해 외환 통제를 거의 받지 않습니다.
  • 법인은 필요 시 LLC 설립도 가능 (외국인 100% 소유 가능)

디지털 노마드 친화 도시 TOP 3

트빌리시 (Tbilisi)

  • 수도이자 가장 많은 외국인 거주지역
  • 다양한 코워킹 스페이스와 노마드 커뮤니티 존재
  • 공공 교통 편리, 중심가에 한국 슈퍼도 존재

바투미 (Batumi)

  • 흑해 연안 도시로 여름에 특히 인기
  • 도심보다 해변가에 숙소가 많고 가격은 저렴함
  •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워케이션에 최적화

쿠타이시 (Kutaisi)

  • 상대적으로 외국인이 적고 로컬 분위기가 강함
  • 조용하고 물가가 낮아 장기 거주자에게 유리함

생활 정보 및 인프라

통신 및 인터넷

  • 주요 통신사: Magti, Geocell, Beeline
  • 유심 구매 간편 (공항 또는 시내 매장)
  • 코워킹 스페이스, 카페 대부분 고속 와이파이 제공

은행 및 금융

  • 외국인 계좌 개설 가능 (여권만으로 가능, 일부 은행은 체류 주소 요구)
  • 주요 은행: TBC Bank, Bank of Georgia
  • 수수료가 낮고 환율이 우수해 국제송금도 유리

치안 및 안전

  • 조지아는 동유럽 국가 중에서도 범죄율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 대도시 외곽 지역은 야간 출입에 주의 필요
  • 교통은 안전하나 일부 운전 습관은 난폭할 수 있음

언어

  • 주요 언어: 조지아어
  • 젊은 층은 영어 가능, 장년층은 러시아어 사용률 높음
  •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등 외국인 대상 서비스는 영어 지원 우수

비자 리셋 전략 – 출국 및 재입국

조지아는 비자 리셋(재입국 초기화)이 가능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사실상 1년 이상 장기 체류도 가능합니다.

자주 사용되는 리셋 루트

  • 조지아 → 터키(트라브존/이스탄불) → 조지아
  • 조지아 → 아르메니아(예레반) → 조지아
  • 비행기 이동 없이 버스로 가능 (4~6시간 소요)

전략 팁

  • 출국일 기준 1년 이내에 꼭 리셋해야 함
  • 세관 출입증명서를 보관해 추후 체류기간 계산에 사용 가능
  • 리셋 시 기존 체류기록이 초기화되므로 다시 365일 체류 가능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 및 코워킹 환경

주요 코워킹 스페이스

이름 위치 특징
LOKAL Tbilisi 트빌리시 노마드 중심, 이벤트 활발
Terminal 트빌리시 프리미엄급 시설, 회의실 완비
Impact Hub 트빌리시 글로벌 커뮤니티, 창업 중심

커뮤니티 활동

  • Facebook Group: “Digital Nomads in Georgia”, “Expats in Tbilisi”
  • Meetup 앱: 워크숍, 스타트업 모임, 언어교환 등

 

조지아는 유럽권에서 디지털 노마드가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소득을 보호받으며 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입니다. 특히 무비자 체류 1년, 외화 수입 비과세, 저렴한 생활비, 높은 삶의 질, 안정적인 인터넷 등은 2025년에도 여전히 조지아를 ‘노마드 천국’으로 만들어줍니다. 또한 세무 리스크가 낮고, 외환 통제도 거의 없기 때문에 온라인 사업자나 글로벌 프리랜서에게 매우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비자 리셋을 활용한 장기 체류 전략, 개인사업자 등록을 통한 세금 최적화, 안정적 생활 기반 확보가 가능한 조지아는 향후 몇 년간 디지털 노마드 트렌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